PBA 팀리그서 자존심 건 ‘빅매치’ ‘국내외 3쿠션 최강’ 쿠드롱-조재호

김철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1 07:59:56
  • -
  • +
  • 인쇄
각 팀 리더로 전기리그 우승-준우승 견인…미리보는 ‘포스트시즌’

[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국내외 3쿠션 최강’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 PBA 팀리그서 열렸다. ‘세계최강’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과 ‘국내 최강’ 조재호(NH농협카드)가 맞붙었다.
쿠드롱과 조재호는 10일 오후6시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열리는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1-22’ 후기리그 5라운드 5일차 경기 웰컴저축은행과 NH농협카드 경기에 나란히 출격했다. 둘은 경기 첫 세트인 남자복식(15점)에 각각 서현민(웰컴저축은행), 김현우(NH농협카드)와 호흡을 맞춰 경기에서 월컴저축은행이 3이닝만에 15대0으로 완승을 거두었고, 이어진 3세트 남자단식(15점)에서는 조재호가 9이닝 15대14로 아슬아슬 승부를 펼치다 1점차 승리를 거두며 둘의 대결은 1대1 무승부로 끝나고 세트스코어는 NH농협카드가 4대2로 승리했다.

쿠드롱과 조재호는 나란히 각 팀을 대표하는 팀 리더로 PBA팀리그서 맹활약중이다. 쿠드롱은 웰컴저축은행을 두 시즌째 이끌며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팀을 전기리그 우승에 올려놨다. 특히 쿠드롱은 전기리그서만 38경기에 나서 27승11패(단식13승6패·복식14승5패)로 전기리그 MVP에 오른바 있다.
조재호 역시 이번 시즌 첫 팀리그에 합류하는 신생팀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형님’ 리더쉽으로 전기리그 준우승을 이끌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조재호는 전반기 38경기에 나서 22승16패(단식10승7패·복식12승9패)를 기록했다.

이미 포스트시즌을 확정 지은 만큼 포스트시즌 대결도 불가피하다. 따라서 이번 대결은 미리보는 ‘포스트시즌’이기도 하다.

팀리그에서 둘의 맞대결은 두 번째다. 후기리그 4라운드(7일차) 경기 3세트에서 만나 나란히 하이런 6점을 터트리는 접전 끝에 조재호가 15:12(5이닝) 승리를 챙겼다. 경기 결과는 세트스코어 3:3 무승부.

 

[저작권자ⓒ Brilliant Billiards(브릴리언트 빌리아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News

    +

    PBA Team League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