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젊은 에너지로 팀 이끌게요”
29세의 ‘3쿠션 젊은피’ 조건휘가 PBA 팀리그 신한금융투자의 새로운 팀 리더로 선임됐다.
최근 신한금융투자는 “오성욱이 건강상 문제로 팀 리더에서 물러나고, 후반기를 맞아 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조건휘가 새 주장으로 낙점됐다”고 밝혔다.

29세 조건휘는 이로써 김가영, 오성욱에 이어 신한금융투자의 세 번째 주장을 맡게됐다. 또한 PBA팀리그 최연소 팀 리더에 이름을 올렸다. 팀리그 최고령 리더는 웰컴저축은행의 쿠드롱(53)이다.
조건휘는 “팀리그 최연소 리더인 만큼 젊은 에너지로 팀원간의 가교 역할을 잘 해내겠다. 후기리그는 새로 시작하는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출범 첫 시즌 5위에 이어 이번 시즌 전반기를 7위로 마친 상태다. 29일 시작되는 후기리그 4라운드 첫 경기서 SK렌터카 위너스를 상대하며 세트스코어 4대2로 승리하며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주장끼리 맞붙은 3세트 남자 단식에서 조건휘는 sk렌터카 강동궁을 상대로 15대11로 승리를 따내며 주장 신고식을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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