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NEWS> 드디어 터졌다. PBA 최초의 퍼펙트 큐

김철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6 0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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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월드참피언 십에서 터키 사와시 블루트가 달성

-상금 2천만원 획득 LPBA 퍼펙트 큐만 남아

[브릴리언트 빌리아드=김철호 기자] 2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K렌터카 PBA-LPBA 월드참피언 십에서 터키의 사위시 블루트가 32강 조별 리그 F조 첫경기 임준혁과의 대결에서 1세트 01로 뒤진 2이닝에 단번에 15점을 획득 하며 151로 승리했다.

기존의 페펙트 큐는 상대선수가 0점 일 때 한큐에 15점을 달성하면 수여하게 되어있었는데 PBA 경기가 시작된 후 한번도 나오질 않아 2021 웰컴저축은행 참피온 십부터 규정을 변경하여 상대 선수 점수에 관계없이 한 큐에 15점을 달성하면 되는 것으로 바꾸고 이번 월드 참피언십을 맞이하여 상금도 2000만원으로 증액했다.

PBA,LPBA에 단 한번만 시상하기로 하여 남은 퍼펙트 큐는 LPBA에게만 적용되게 된다.

 

사와시 블루투는 비록 1차전 경기에서는 1패를 했지만 퍼펙크 큐의 여세를 몰아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이번 퍼펙트 큐의 영광은 얼마 전 세상을 떠나신 아버지에게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터키에서 엔지니어 일로 투잡을 하고 있는 사위시 블루트는 지금까지 당구를 하며 이렇게 큰돈을 손에 쥔 것은 처음이라 당구를 계속하는데 이 귀중한 돈을 쓰겠다고 다짐했다.

 

비공식적이지만 퍼펙트 큐는 지금까지 두 번 나왔다. 지난 개막전에서 베트남의 마민캄이 쿠드롱과의 경기에서 02로 뒤진 상황에서 15점을 따내 152로 승리하며 나왔고, 얼마전에 끝난 플레이오프에서 TS,JDX 히어로즈의 이미래와 모랄레스의 남녀 혼합복식에서 150으로 경기를 끝냈으나 팀리그에서는 퍼펙트 큐가 적용되지 않았다. 그리고 개막전 SK렌터카 참피언 십 결승전에서 오성욱과 정성윤의 경기에서 오성욱이 퍼펙트 큐에 한점 모자라는 14점으로 끝내 당구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 페펙트 큐에서 한점 모자라는 1점의 놓쳐 아쉬워 하는 오성욱선수
 

PBA가 창설이래 많은 기록들이 쏟아져 나왔다.그동안 한번도 이룩하지 못한 퍼펙트 큐가 이번 어마어마한 상금이 걸려 있는 월드참피언 십에서 나와 앞으로의 9일간의 경기가 기대가 되는 바이다. 세계 당구인들이 주목하고 있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55천만원 PBA 우승상금이 3억원 LPBA 우승상금이 1억원이며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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