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당구 한국 랭킴 1위 한지은 세계랭킹2위 굴센제네거 아쉽게 3차예선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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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예선에 진출한 차명종이 봃을 진행을 살피고 있다 |
[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서울 3쿠션 월드컵 안지훈-손준혁-차명종 등 韓 7명 최종 예선 진출
24일 서울 태릉 선수촌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서울 3쿠션 당구 월드컵 예선 3라운드 조별 경기에서 안지훈(대전), 손준혁(상동고부설방통고), 차명종(인천시체육회), 김경백(화성)이 2승을, 김민석(부산), 황봉주(안산시체육회), 강자인(충남체육회)이 1승 1무를 거두며 각 조 1위에 올라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예선 3라운드에 19명이 출전했으며 7명이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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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Q라운드 2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한 안지훈 |
예선 3라운드(PQ)부터 출전한 안지훈은 3라운드 전체 2위로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첫 경기 김한누리(화성)를 상대로 11이닝 만에 30:8로 돌려세우며 가볍게 1승을 거둔 안지훈은 두 번째 니콜라스 코겔바우어(오스트리아)에게는 30:19(21이닝)로 승리를 거둬 2승으로 조 1위에 올랐다. 안지훈의 애버리지는 1.875로 2.0을 기록한 바오 푸옹 빈(베트남)에 이어 전체 2위로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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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직의 뒤를 이어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고교생 당구스타 손준혁 |
지난 앙카라 월드컵과 라스베이거스 월드컵까지 연속 최종 예선에 오르며 고교생 바람을 일으켰던 손준혁도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손준혁은 고렌 마흐멧(터키)과 더스틴 야스케(독일)에게 모두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로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김경백은 조 1위에 오른 16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평균 애버리지 0점대를 기록하며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김경백의 애버리지는 0.895로 1점이 안 되는 낮은 득점력을 나타냈으나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상대를 모두 제압해 2승을 거두고 최종 예선에 올랐다.
이밖에 차명종, 김민석, 황봉주, 강자인도 각 조 1위에 오르며 본선 진출의 마지막 관문인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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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Q라운드에서 조 2위로 최종예선에 탈락한 한국여자 당구 랭킹 1위 한지은 |
한편 예선 2라운드부터 출전에 3라운드에 진출한 한지은은 1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아쉽게 탈락했다. 첫 경기 타이 홍 치엠(베트남)에게 19:30(27이닝)으로 패한 한지은은 두 번째 경기에서 부락 하샤스를 30:27(28이닝)로 꺾으며 1승 1패를 기록. 2승을 기록한 타이 홍 치엠에 이어 조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최종 예선 경기가 열리는 25일에는 3라운드를 통과한 7명의 선수와 최종 예선라운부터 출전하는 최성원(부산시체육회), 김준태(경북체육회),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이충복(시흥시체육회), 최완영(전북) 등 총 12명의 선수가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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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예선에서 김민석과 타투게 되는 김경백이 세워치기를 시도하고 있다 |
최종 예선에서 최성원은 3라운드를 통과해 올라온 김민석, 김경백과 A조에서 경기를 치르고 B조의 김준태는 황봉주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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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Q라운드 혈전을 벌이고 있는 선수들 <사진제공=FIVE& SIX> |
최종 예선 라운드에는 예선 3라운드를 통과한 16명의 선수와 최종 라운드 시드를 받은 20명의 선수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 경기를 치른 뒤, 각 조 1위와 2위 그룹 상위 3명의 선수가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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