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쿠션 월드컵 안지훈-손준혁-차명종 등 韓 7명 최종 예선 진출

김철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08-25 09: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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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당구 한국 랭킴 1위 한지은 세계랭킹2위 굴센제네거 아쉽게 3차예선 탈락
▲ 최종예선에 진출한 차명종이 봃을 진행을 살피고 있다
[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서울 3쿠션 월드컵 안지훈-손준혁-차명종 등 韓 7명 최종 예선 진출
24일 서울 태릉 선수촌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서울 3쿠션 당구 월드컵 예선 3라운드 조별 경기에서 안지훈(대전), 손준혁(상동고부설방통고), 차명종(인천시체육회), 김경백(화성)이 2승을, 김민석(부산), 황봉주(안산시체육회), 강자인(충남체육회)이 1승 1무를 거두며 각 조 1위에 올라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예선 3라운드에 19명이 출전했으며 7명이 살아남았다.
▲ PQ라운드 2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한 안지훈

예선 3라운드(PQ)부터 출전한 안지훈은 3라운드 전체 2위로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첫 경기 김한누리(화성)를 상대로 11이닝 만에 30:8로 돌려세우며 가볍게 1승을 거둔 안지훈은 두 번째 니콜라스 코겔바우어(오스트리아)에게는 30:19(21이닝)로 승리를 거둬 2승으로 조 1위에 올랐다. 안지훈의 애버리지는 1.875로 2.0을 기록한 바오 푸옹 빈(베트남)에 이어 전체 2위로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김행직의 뒤를 이어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고교생 당구스타  손준혁

지난 앙카라 월드컵과 라스베이거스 월드컵까지 연속 최종 예선에 오르며 고교생 바람을 일으켰던 손준혁도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손준혁은 고렌 마흐멧(터키)과 더스틴 야스케(독일)에게 모두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로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김경백은 조 1위에 오른 16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평균 애버리지 0점대를 기록하며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김경백의 애버리지는 0.895로 1점이 안 되는 낮은 득점력을 나타냈으나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상대를 모두 제압해 2승을 거두고 최종 예선에 올랐다.

이밖에 차명종, 김민석, 황봉주, 강자인도 각 조 1위에 오르며 본선 진출의 마지막 관문인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PQ라운드에서 조 2위로 최종예선에 탈락한 한국여자 당구 랭킹 1위 한지은

한편 예선 2라운드부터 출전에 3라운드에 진출한 한지은은 1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아쉽게 탈락했다. 첫 경기 타이 홍 치엠(베트남)에게 19:30(27이닝)으로 패한 한지은은 두 번째 경기에서 부락 하샤스를 30:27(28이닝)로 꺾으며 1승 1패를 기록. 2승을 기록한 타이 홍 치엠에 이어 조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최종 예선 경기가 열리는 25일에는 3라운드를 통과한 7명의 선수와 최종 예선라운부터 출전하는 최성원(부산시체육회), 김준태(경북체육회),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이충복(시흥시체육회), 최완영(전북) 등 총 12명의 선수가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 최종예선에서 김민석과 타투게 되는 김경백이 세워치기를 시도하고 있다
최종 예선에서 최성원은 3라운드를 통과해 올라온 김민석, 김경백과 A조에서 경기를 치르고 B조의 김준태는 황봉주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PQ라운드 혈전을 벌이고 있는 선수들 <사진제공=FIVE& SIX>

최종 예선 라운드에는 예선 3라운드를 통과한 16명의 선수와 최종 라운드 시드를 받은 20명의 선수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 경기를 치른 뒤, 각 조 1위와 2위 그룹 상위 3명의 선수가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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