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첫 우승 따낸 사파타, ‘지정매치 6연승’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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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원리조트 혼합복식에서 서한솔의 샷을 뒤에서 지켜보는 스롱 피아비 |
[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21일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강촌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2-23’ 2라운드 6일차 경기서 블루원리조트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의 3세트 ‘지정 매치’ 승리 활약에 힘입어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처음으로 투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사파타가 그 여세를 몰아 지정매치에서 6연승을 하며 팀을 다시 상위권으로 진입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SK렌터카는 휴온스에 대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으로 회생의 불씨를 되살렸다. 하나카드도 크라운해태를 꺾고 4연승을 내달리며 단독선두에 올랐고 웰컴저축은행은 TS샴푸·푸라닭과 두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3세트에서 쿠드롱이 불씨를 살리며 내리 3세트를 이기며 동점을 만든후 7세트 접전 끝에 소중한 승리를 거두며 단독 2위에 자리에 올라섰다.

3세트 ‘지정매치’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던 다비드 사파타가 조재호마저 잡았다. 초반 두 세트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던 블루원리조트는 사파타의 3세트 승리를 시작으로 4,5,6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2로 물리쳤다.
블루원리조트는 초반 두 세트를 내주며 세트스코어 0:2로 끌려갔다. 첫 세트에 출전한 사파타-엄상필이 조재호-김현우에 2:11(5이닝)로 패한 데 이어, 2세트도 서한솔-김민영이 김민아-김보미 조합에 6:9(15이닝)로 힘없이 무너졌다.
그러나 3세트 ‘PBA 지정매치’에 나선 최강 사파타가 조재호를 상대로 5이닝까지 5:1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6이닝에 ‘하이런 10점’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가 뒤집혔다. 이어 강민구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가 4세트 혼합복식서 1이닝에 8점을 합작, 2이닝에 남은 1점을 채우며 응우옌 후인 프엉 린(베트남)-김민아를 9:4로 제압했다.
여세를 몰아 5세트서도 강민구가 김현우를 상대로 11:3(7이닝) 승리, 6세트서는 스롱이 김보미를 9:7(17이닝)로 꺾고 2승씩 활약하며 세트스코어 4:2 역전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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