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퍼펙트큐 여기가 프로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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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의 김재근 팀리더가 퍼펙트 큐로 팀을 4연승으로 이끌고 있다<사진제굥=PBA사무국> |
[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19일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강촌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2-23’ 2라운드 4일차 경기서 크라운해태는 1세트와 3세트서 2승을 챙긴 ‘팀 리더’ 김재근의 활약으로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2라운드 4연승과 함게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TS샴푸·푸라닭와 NH농협카드도 나란히 SK렌터카와 휴온스를 제압하고 승수를 추가했다. 반면, 사파타의 ‘11점 퍼펙트큐’ 달성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눈 앞에 둔 블루원리조트는 하나카드에 세트스코어 3:4로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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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단식에서 승리한 백민주가 환호하고 있다 |
앞선 3일차까지 나란히 공동선두에 위치했던 크라운해태와 웰컴저축은행의 분위기는 첫 세트부터 급격히 크라운해태쪽으로 쏠렸다. ‘팀 리더’ 김재근이 1세트(남자 복식)에서 1이닝 첫 공격을 단숨에 11점으로 연결, 단 10분만에 11:0 승리를 따낸 것. 김재근의 짝으로 출전한 박한기는 물론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과 서현민 역시 타석에 들어서지도 못하고 쓴 웃음을 지었다. nh농협카드와의 경기에서 조재호가 큐도 들어보지 못한채 쿠드롱의 퍼펙트 뷰에 쓴웃음을 지은바 있는데 쿠드롱 역시 꼭 같은 경우를 앉아서 지켜보고 있어야만 했다.
이번 팀리그 2라운드에서는 유독 퍼퍽트 큐가 많이 생산되고 있다. 쿠드롱,김재근,사파타가 퍼펙트큐의 행운을 맛보고 있다. 김재근은 TS샴프 프라닭 참피언십 준우승이후 무서운 상승세로 4연승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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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이닝 풀세트 접전끝에 아슬아슬한 승리를 낚으며 팀을 구한 하나카드 팀리더 김병호가 승리한후 김가영의 포옹 축하를 받고 있다 |
2라운드 무서운 기세를 달리던 TS샴푸·푸라닭은 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첫 세트를 내준 TS샴푸·푸라닭은 2세트에 나선 이미래-용현지가 히다 오리에(일본)-이우경에 9:5(9이닝) 승리를 시작으로 3,4세트를 내리 따내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5세트는 임성균이 응고 딘 나이(베트남)에 7:11(6이닝)로 패배했으나 6세트에 이미래가 히다를 9:7(6이닝)로 또 한번 제압하며 2승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SK렌터카는 이번 경기에서도 패해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4연패에 빠졌다.
NH농협카드는 조재호와 김민아의 활약을 앞세워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0으로 제압하고 선두권 싸움을 이어갔다. 휴온스의 팀리더 김세연은 남자 복식경기에서 김봉철의 경기에 갑자기 벤치타임을 불러 경기진행을 바꾸며 역전패로 몰아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했다.

한편, 블루원리조트의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가 하나카드와의 경기 1세트 남자복식서 한 큐 15점을 뽑아내는 ‘퍼펙트큐’를 달성했다. 3세트에서도 응우옌 꾸억 응우옌(베트남)을 제압한 사파타의 2승 활약에 힘입어 블루원리조트는 세트스코어 3:0으로 앞서갔으나, 이후 하나카드에 네 세트를 내리 내주며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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