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시즌 PBA투어 개막전의 큐스쿨발 ‘돌풍’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우승을 차지한 오성욱선수와 준우승을 차지한 정성윤선수가 트로피를 앞에 두고 포즈를 취했다<사진=김철호기자>
지난시즌에 ‘큐스쿨 3위’로 1부투어에 합류했던 정성윤선수가 개막전 돌풍을 일으키며 단숨에 준우승을 차지하고 스타덤에 오르며 큐스쿨의 저력을 마음껏 발휘했었다.
PBA(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는 오는 14일부터 8일간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21-22시즌 개막전을 개최한다. 이번시즌 ‘큐스쿨 돌풍’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 지 모든 당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작년에 이어 돌풍은 이어질지?
PBA 큐스쿨은 지난시즌 1부투어 강등자들을 비롯해 드림투어(2부), 챌린지(3부)투어 성적 상위자들이 대결해 1부투어행 거머쥐는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야 하는 어려운 관문을 뚫고 대결하는 무대이다.
지난달 마무리된 ‘2021년도 큐스쿨’에는 총 160명이 참가, 11일간 3개 라운드를 치른 끝에 최종 30명이 1부투어에 이름을 올렸다.
큐스쿨 1위로 1ㅜ투어에 합류한 정호석프로가 4강까지 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사진=김철호기자>
지난시즌 개막전(20-21 PBA투어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서 큐스쿨의 두 사나이가 ‘큐스쿨발 돌풍’을 일으키며 큐스쿨에서 3위로 통과한 정성윤은 결승까지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고, 큐스쿨을 1위로 통과한 정호석은 4강에 올라 우승자였던 오성욱과 아슬아슬한 게임을 하며 ‘큐스쿨 돌풍’의 주역이 된 바 있다.
이밖에도 오태준(큐스쿨 2위)을 비롯하여 최준호(5위),최재동(19위) 강동구(6위) 등이 16강까지 오르며 막강 큐스쿨의 저력을 개막전까지 이어갔다.
이번 시즌 5.3 : 1의 경쟁률을 뚫은 30명 가운데 이연성이 큐스쿨 전체 1위로 1부투어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어 노병찬, 장남국,이상대,황형범이 2~7위에 올라 ‘큐스쿨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시즌 1부투어에서 활약하던 선수들로 다시금 큐스쿨을 통해 1부투어에 합류하며 우승을 향한 질주를 하게 된다.
2021년 큐스쿨 전체 1위로 1부 무대에 오르는 이연성은 2019년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 참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참피온 최원준과, 2위 노병찬은 최종복, 3위 장남국은 백찬현을 상대로 ‘큐스쿨 돌풍’을 준비한다.
이번시즌부터는 128강부터 서바이벌이 아닌 1대1 대결로 치루어지기 때문에 또 다른 변수가 생길 수 있다.
큐스쿨을 1위로 통과한 이연성은 “투어 첫 시즌에는 1부투어를 경험했고, 두 번째 시즌에서는 강등됐었다. 시즌 첫 데뷔에서 16강까지 올라가 보았으니 이번 시즌은 돌풍을 이어가면 8강을 목표로 전력투구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PBA는 21-22시즌에 사용될 공식 용품을 발표했다. 경기에 사용되는 용품들은 디지털 스코어보드(점수판)를 비롯해 당구 테이블, 당구 공, 테이블 천(라사지)이다.
21-22시즌 공식 테이블은 국산 테이블업체 프롬(대표 이태호), 당구공은 코스모스 산업(대표 김종희), 당구천은 고리나 코리아(대표 임정철)가 공식 용품으로 선정됐다. 또 디지털 스코어보드는 빌리존(대표 류연식)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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