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촘촘한 순위권 다툼, ‘절대강자’ 없다
-SK렌터카 최하위…2라운드 내달 16일 강원도 춘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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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 하나카드가 1라운드 단독 1위로 경기를 마쳤다. 남자 복식의 신정주가 1승을 안기자 카시도코스타스가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
[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신생팀’ 하나카드가 5승2패를 기록하며 PBA팀리그 1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감했다.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2-23’ 1라운드 최종일(7일차) 경기서 선두였던 하나카드와 2위 였던 블루원리조트가 각각 덜미를 잡히며 블루원리조트는 웰컴저축은행과 NH농협카드롸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고,후반 뒷심을 발휘했던 TS샴프,푸라닭과 크라운해태,휴온즈가 공동5 위그룹으로 SK렌터카가 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1위와 4위의 승차튼 3게임차 누구의 우위도 점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다음 2라운드는 강원도 춘천에서 다음달 16일부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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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세트 접전끝에 하나카드 카시도 코스타스를 이기고 승리를 장식한 웰컴저축은행 한지승이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
마지막날 경기에서 하나카드는 웰컴저축은행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4로 패배했으나 1라운드 최종 5승2패를 거두며 단독 1위로 종료했다.
하나카드는 이날 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응우옌 꾸억 응우옌이 4세트 김진아와 호흡을 맞춰 승리를 거둔 데 이어 5세트 남자 단식서 쿠드롱을 11:8(4이닝)으로 꺾는 등 2승으로 분발했으나 풀세트 접전 끝에 웰컴저축은행의 김예은-위마즈-한지승의 활약에 무너졌다. 그러나 하나카드는 1라운드 초반 4연승을 앞세워 최종 5승2패로 단독 1위에 오르며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디펜딩챔피언’ 웰컴저축은행은 1라운드 초반 2연패를 딛고 남은 5경기서 4승을 챙기며 비교적 빠르게 분위기 반전을 이뤄낸 데 만족해야했다.

초반 하나카드와 1위 경쟁을 벌이던 블루원리조트는 이날 김보미와 김민아가 맹활약한 NH농협카드에 2:4로 패배, 1라운드 마지막을 아쉬운 연패로 마무리했다. 블루원은 이날 경기 승리로 하나카드와 공동 1위를 노렸지만, 1라운드 전승을 달리던 ‘강민구-스롱 피아비’ 조합이 마민캄-김보미에 패배, 스롱 피아비 역시 단식전서 김민아에 패배하는 등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하나카드와 블루원리조트를 차례로 잡아내고 ‘1위 킬러’ 면모를 과시하던 휴온스는 크라운해태와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 3승4패로 공동5위에 올랐다. 팀 리더 김세연과 오성욱이 남녀 혼합 복식, 팔라존이 5세트 단식서 승리를 거뒀으나 6,7세트서 최혜미와 고상운이 나란히 강지은, 김재근에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최하위 결정전’에선 TS샴푸·푸라닭이 웃었다. SK렌터카를 상대한 TS샴푸·푸라닭은 1세트(남자복식), 2세트(여자복식), 4세트(남녀혼합복식)서 나란히 김임권-임성균, 용현지-이미래, 김종원-용현지가 승리를 거두며 빠르게 3:1로 달아났고, 6세트서 이미래가 임정숙을 제압하며 경기를 마치며 1라운드 마지막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한 TS샴푸·푸라닭은 초반 3연패로 지난 시즌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했으나 빠르게 분위기를 추슬러 3승4패를 기록, 휴온스-크라운해태와 함께 공동 5위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반면, SK렌터카는 2승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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