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3구션 월드컵 에디먹스(벨기에)우승 거머쥐다

김철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2 12: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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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유독 강한 에디맥스 두번째 월드컵 우승과 11번째 우승 차지

5일부터 10일까지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3쿠션 월드컵 결승에서 벨기에의 에디 먹스(5위)가 프랑스의 제레미 뷰리(10위)를 40대21의 큰 점수차로 우승하며 월드컵 우승트로피를 받았다.

디펜딩 참피온 에디 먹스는 준결승에서 유일하게 4강에 올라온 한국의 신예 김준태(16위)를 맞아 17이닝 만에 40대21로 제치고 결승에 올라왔다.

우승을 차지하며 백색 자기 트로피를 받은 에디 먹스가 환하게 웃고 있다(김철호기자)

 

제레미뷰리는 4강전에서 터키의 타이푼 타스데미르(8윌)에게 15이님 만에 40대20으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라왔으나 결승전에서 철저한 수비경기를 하며 차근차근 점수를 올린 에디 먹스에게 큰 점수차로 우승을 내주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은 초반부터  에디먹스에게 수비로 잡히며 이미 승패가 갈렸다. 제레미뷰리는 6이닝 까지 한점도 득점하지 못한채 경기를 끌려갔다. 에디먹스는 12이닝 때는 12점의 하이런을 기록하며 12이닝까지 9점에 그친 뷰리를 33대9로 크게 앞서 갔다.

경기가 안풀리는 제레미 뷰리가 자신의자리에서 고민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김철호기자)

 

선구였던 에디먹스는 16이닝에 40점 고지에 선착하며 뷰리의 마지막 공격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뷰리의 마지막 공격마저 실패로 돌아가며 16점에 머물며 에디 맥스에게 40대 16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에디맥스은 한국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며 한국에서의 두번째 월드컵 우승과 자신의 11번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구리 월드컵 우승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왼쪽부터 2위제레미 뷰리 1위 에디먹스 3위에 한국 김준태 터키의 타스테미르.(김철호기자)

 

이번대회로 세계랭킹에서 딕 야스퍼스에 이어 2위로 등극한 에디 맥스는 다음 월드컵대회에서의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이번 대회 상금은 우승을 차지한 에디맥스에게는 상금 2000만원이 준우승인 제레미 뷰리에게는 1300만원이 그리고 3위를 차지한 터키의 타스테미르와 한국의 김준태는 상금 780만원을 받게 되었다.

한국의 김준태는 일약 스타들을 제치고 4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한국 당구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다음대회는 12월8일 이집트 후루가다 에서 2019년 마지막 월드컵이 열리게 된다.

캄보디아 스롱 피아비가 관중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 김철호기자)

 

우승을 차지한 벨기에의 에디먹스가 볼을 주시하고 있다(김철호기자)

4위로 등극한 한국의 김준태가 볼을 노리고 있다(김철호기자)

한국의 김준태가 볼을 경로를 주시하고 지켜보고 있다(김철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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