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팀리그 지난시즌 최하위에 머물며 또한 올해 전반기도 2라운드 무승 등 부진 했던 블루원엔젤스가 팀리그 후반기를 맞이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어 후기 리그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사파타 ,강민구, 스롱 등 팀리그 최강 전력 갖추고도 약세를 면치 못해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블루원 리더 엄상필은 “전기리그 3라운드에 보여준 모습이 진짜 블루원의 모습이라며 후반기의 도약을 기대하라고 장담하며 파이팅을 외쳤다.
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는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와 홍진표를 영입하며 전력을 다졌다. 여기에 ‘스페인 강호’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가 직전 시즌 개인투어 왕중왕격인 ‘SK렌터카 PBA 월드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한 단계 올라선 모습도 보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타 팀의 경계대상 1호였던 블루원 엔젤스였고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등 기대감을 높였다.
전반기 스롱피아비만이 제역활을 다했을뿐 화력은 침묵을 지켰다.
개막 직후 서한솔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2주간의 자가 격리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실질적인 에이스 강민구와 사파타의 동반 부진이 길어지면서 결과를 챙기지 못했다. 스롱피아비의 고군분투만으로는 부족했다.
3라운드가 되어서야 블루원의 분위기가 서서히 올랐다. 서한솔의 복귀와 강민구-사파타-홍진표-엄상필이 기량을 되찾으면서 승리를 차곡차곡 채웠다. 3라운드 성적은 4승 2패. 1~2라운드에서 얻은 승리(2승)보다 많은 승리를 챙겼고 공동5위로 전기리그를 마감했다.
블루원으로선 상승 궤도에 들어선 시점이 전기리그 막바지라 아쉬움이 짙다. 그럼에도 휴식기 내내 팀 훈련과 멘탈코칭 등으로 분위기를 유지하며 이틀 앞으로 다가온 팀리그 후기리그 개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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