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 LPBA-PBA 챔피언십 21-22] LPBA 통산 두 번째 정상에 오른 김예은

김철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4 15: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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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천재’ 김예은 17개월만에 LPBA 두 번째 정상
이미래,임정숙,김세연,강지은에 이어 다승왕에 이름 올려
새로운 LPBA 퀸 아쉽게 놓친 윤경남

 

▲2번째 우승을 차지한 김예은이 웰컴저축은행 팀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PBA사무국제공>
[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13일 밤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서 김예은은 윤경남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4:1(10:11, 11:6, 11:7, 11:8, 11:9)로 승리하고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김예은은 지난 시즌(20-21) 개막전(SK렌터카 챔피언십) 우승 이후로 1년 5개월만에 다시 한번 정상에 올랐다. LPBA 최다 우승자는 이미래(TS샴푸)가 4회, 임정숙(SK렌터카)이 3회, 강지은(크라운해태), 김세연(휴온스)이 각 2회씩 어깨를 나란히 했다.

▲팀리그에서 쿠드롱에게 볼 공략법을 코치 받는 김예은


팀리그를 통해 월컴저축은행 팀에서 팀리더 쿠드롱과 혼합복식에 출전하며 많은 것을 배워가는 김예은에게 쿠드롱은 최고의 스승이다. 쿠드롱은 벤치에서 김예은을 불러 개인강습을 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LPBA 최연소 참피언인 김예은도 많은 것을 배우고 고된 훈련을 통해 다승왕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고, 첫 번째 챔프 이후 많은 투어를 거치며 예선탈락의 수모도 겪고 절치부심 막강 스롱피아비를 준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결승에 올라와 명실공히 2번의 챔피언을 따낸 김예은이다.

이번 대회 김예은은 64강 서바이벌서 조2위로 통과 한 이후 32강서 30점으로 김민지와 동률을 이뤄 세 번째 하이런까지 따진 끝에 조 2위로 16강에 간신히 진출했다. 16강에서는 절친 김보미를 2:1, 8강에선 이유주를 2:0으로 꺾었고, 준결승에서 스롱 피아비와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우승 후 김예은은 “두 번째 우승이 생각보다 빨리 찾아와서 기쁘다. 내년에 한번 더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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