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 LPBA-PBA 챔피언십] 절친대결 쿠드롱, 레펜스 꺾고 PBA 8강 진출

김철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3 16: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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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절친 레펜스를 뒤로두고 볼을 타격하는 쿠드롱<사진제공=PBA사무국>
[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과 에디 레펜스(SK렌터카)의 세 번째 ‘벨기에 절친매치’서 쿠드롱이 웃었다.
12일 밤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PBA 16강전에서 쿠드롱은 레펜스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세계 최고 기량을 갖춘 선수들다운 수준 높은 경기였다. 쿠드롱은 1세트서 하이런 10점을 앞세워 단 4이닝만에 15:6으로 승리한 데 이어 2세트도 하이런 7점으로 11이닝만에 15:13으로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3세트서는 레펜스가 한 세트를 추격했다. 레펜스는 6:5로 앞서던 7이닝에서 4점으로 10:5로 앞선 후 8이닝에서 하이런 5점을 추가, 세트를 10:5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4세트 3이닝에서 쿠드롱의 장타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쿠드롱은 0:2로 뒤지던 상황에서 하이런 11점을 터트리며 11:3으로 앞선 후 5이닝에서 1점으로 12:3, 6이닝에서 남은 3득점으로 15:3 그대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절친’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쿠드롱은 레펜스를 격려했고, 반대로 레펜스는 쿠드롱을 아낌없이 축하해 주는 등 한동안 테이블을 떠나지 않고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투어대회에서 한국진출 3년만에 PBA에서 꿈을 이룬 레펜스는 친구인 쿠드롱 앞에서는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직후 쿠드롱은 레펜스에게 경기의 실수를 가르키며 한수 지도를 해주는등 친구다운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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