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3쿠션 세계선수권] 한국, 콜롬비아와 연장 승부끝 석패...8강 탈락

김철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3 1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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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팀선수권대회 한국대표로 나선 김행직과 서창훈이 8강전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경기를 펼 치고 있다(사진 파이브앤씩스 제공) 

[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12일(현지시간) 독일 피어슨에서 열리는 34회 팀 3쿠션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한국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그리스를 상대로 서창훈과 김행직이 모두 승리. 2승 1무를 기록하며 A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 진출한 8개국 중 전체 4위에 오른 한국은 C조에서 세계 랭킹 1위 딕 야스퍼스가 있는 네덜란드를 꺾고 조2위, 전체 5위로 8강에 올라온 콜롬비아와 4강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쳤다.

13일 펼쳐진 8강경기에서 팀 3쿠션 세계 선수권 대회에 국가 대표로 출전했던 서창훈(시흥시체육회, 세계 랭킹 32위)과 김행직(전남, 5위)이 8강에서 복병 콜롬비아에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8강전에서 한국의 김행직이 볼의 각도를 재고 있다(사진 파이브앤씩스 제공)

8강 경기에서 먼저 김행직은 휴베르니 칸타뇨(콜롬비아, 291위)를 상대로 2이닝 하이런 12점을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고 30:18로 앞서있던 15이닝 남은 10점을 한 번에 성공시키며 가볍게 승리를 챙겼다. 그러나 서창훈이 페드로 곤잘레스와의 경기에서 33이닝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선전을 펼쳤으나 3점을 남겨두고 후구공격에 들어갔으나 2점을 성공한 뒤, 마지막 1점을 실패해 아쉽게 1점 차로 패했다. 결국 콜롬비아와 1승 1패가 된 승부는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셰계팀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한국대표인 서창훈이 볼의 각도를 재고 있다(사진 파이브앤씩스 제공)

연장전 경기는 복식 경기로 진행되며 후구 없이 15점 단판으로 승부를 가르게 된다. 먼저 콜롬비아가 공격을 시작했다. 초구에 3점을 획득한 콜롬비아는 3이닝 2점을 더해 5대 0으로 앞서갔다. 한국은 3이닝 첫 득점을 올린 뒤, 4이닝 2득점, 5이닝 4득점을 더해 7:5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국팀의 득점은 여기서 끝났다. 콜롬비아는 7이닝 행운의 샷 등을 포함해 9득점을 올려 승리까지 1점만을 남겨뒀고 8이닝 남은 1점을 더해 15:7로 한국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팀 3쿠션 세계 랭킹 1위로써 4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섰으나 8강에서 복병 콜롬비아에 아쉽게 패하며 이번 대회를 마치고 말았다.

한편 다른 8강 경기에서는 조별 예선 전체 8위로 8강에 올라온 독일이 전체 1위의 베트남을 2대0으로 꺾으며 4강에 진출했고, 스페인은 일본을, 터키는 덴마크에 완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준결승 경기는 독일과 콜롬비아, 스페인과 터키의 대결로 압축됐다.

34회 팀 3쿠션 세계 선수권 대회 준결승과 결승 경기는 13일 오후 6시(한국시간)부터 시작되며 유튜브 파이브앤식스 채널을 통해 전 경기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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