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활 신호탄’ 이미래, 스롱 피아비에 2승 거뒀으나 팀은 무승부

[Brilliant Billiards=조용수 기자] TS샴푸의 ‘에이스’ 이미래가 블루원리조트의 스롱 피아비에 두 세트서 승리를 거두고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그러나 팀은 세트스코어 3:3 무승부에 그쳐 첫 승 신고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TS샴푸는 첫 세트서 한동우-문성원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홍진표를 상대로 15:12(12이닝)으로 승리한 이후 이미래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에 11:10(13이닝) 한 점차로 2세트를 가져가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섰다. 이미래는 이날 승리로 여자 단식 5연패를 끊어내고 첫 승을 신고했다.
TS샴푸는 ‘뉴 캡틴’ 김종원이 사파타에 11:15(9이닝)로 패배하며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는 김남수와 함께 출전한 이미래가 강민구-스롱을 15:8(9이닝)로 제압했다.

승리를 앞둔 TS샴푸는 5세트서 한동우가 나섰으나 강민구에 13:15(9이닝)으로 패배했고, 6세트서는 문성원이 블루원리조트 주장 엄상필에 10:11(8이닝)로 역전패를 내주며 세트스코어 3:3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무승부를 거둔 TS샴푸로선 여전히 최하위(3무 5패)로 아쉬울 법 했지만 챙긴 것도 있었다. 이미래는 2세트서 스롱 피아비에 승리를 거두며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고, 이어 4세트서 승리를 거두며 2승으로 활약했으나 TS샴푸는 무승(3무 5패)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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